강동구 “고덕천 하류 치유와 명상 숲길로 조성”
등록 : 2023-05-17 09:42 수정 : 2023-05-17 15:51
치유와 명상의 하천숲길을 만든다는 취지로 강동구가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고덕천 하류부 약 1.6km 구간을 정비한다. 고덕천과 한강이 만나는 합류부에는 올림픽대로 확장공사가 진행중으로, 확장 후 넓어지는 올림픽대로 교량 아래는 운동, 놀이, 모임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특화 거점으로 조성한다. 강동구민뿐만 아니라 한강을 이용하는 주민들까지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명소화할 예정이다.
이용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설 정비도 꼼꼼히 챙긴다.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 등 예방을 위해 수로 폭 확장, 하천 노후 시설물 정비도 한다. 올해 9월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12월까지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수변활력 거점으로 조성될 고덕천이 바쁜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이 될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고덕천의 새로운 인프라 구축과 접근성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재정비 조감도. 강동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