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보육+교육으로 돌봄 업그레이드”…코딩·어학·예체능 프로그램 지원
등록 : 2023-05-08 08:45 수정 : 2023-05-08 13:19
강동구가 돌봄교실을 ‘에듀케어(교육형 돌봄)’ 형태로 운영한다. 미래인재육성(코딩교육) 프로그램, 영어체험 프로그램, 예체능 특화 프로그램 등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키로 한 것.
이달부터 시작하는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 11곳에서 코딩로봇과 AI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코딩 교육을 진행한다.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융합 로봇코딩 △AI·미래기술 체험을 통한 코딩 환경 △애니메이션으로 배우는 첫 코딩 등 모두 세 가지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코딩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로봇을 움직여 보며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무용, 스포츠, 악기, 미술 등 예체능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고, 영어체험센터 프로그램을 연계해 수준 높은 어학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며 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 돌봄교실은 보육의 성격이 강한 게 현실”이라며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 수준을 강화하고 돌봄교실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로봇코딩 교육 모습. 강동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