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8번 공항버스 주요 노선도. 영등포구청 제공
문래동, 신길뉴타운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6008번 공항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구 관계자는 “미니 신도시급 주거 단지인 신길뉴타운과 문래동에는 각각 1만여 세대가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며 “연초부터 수차례 실무 협의와 운수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시에 노선 신설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6008번 공항버스는 5월1일 오전 4시30분 첫차를 시작으로 △해군호텔 △신풍역 △도림 사거리 △문래역 △영등포구청역 △당산역 △선유도역을 지나 인천공항을 운행한다. 하루에 15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1시간 내외다. 운수업체는 공항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8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10월 대중교통 불모지였던 신길뉴타운에 시내버스 6713번을 신설했다. 구는 5월 영등포역, 여의도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6007번 공항버스 개통도 앞두고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