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게 얼굴이 달라집니다”…강북구, 삼각산로 업소 80여곳 간판 교체
등록 : 2023-04-20 10:12 수정 : 2023-04-21 08:58
강북구 삼각산로 일대 상가 간판들이 지역 특성을 담은 아름다운 간판으로 바뀐다. 강북구는 공모를 통해 올해 삼각산로(116~166) 80여개 업소에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다음달 중순까지 건물주, 점포주, 상가번영회 등으로 운영되는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한다. 위원회는 대표 광고물 가이드라인, 사업추진 방법, 디자인 지침, 간판 자율정비 및 유지괸리 사항을 협상·결정한다. 간판 디자인은 서울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허용된다. 1개 업소당 1개 간판 설치가 원칙이나, 도로의 굽은 지점에 위치하거나 건물의 앞면이나 뒷면에 도로를 접한 경우 2개까지 간판을 설치할 수 있다. 사업비는 총 2억원으로, 구는 벽면이용간판으로 교체하는 경우 업소당 250만원, 소형돌출간판·지주이용간판은 제한적으로 업소당 50만원의 교체비를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강북구 건설관리과(02-901-6916)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주민위원회와 함께 구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살려 도시미관을 개선해 강북구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사업구간 위치도. 강북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