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암·중증환자 가정방문 돌봄 합니다”
등록 : 2023-04-18 10:08 수정 : 2023-04-19 09:01
양천구가 ‘찾아가는 돌봄SOS센터 특별기간’을 5월까지 집중 운영한다. 추진대상은 관내 기초의료급여 600여 가구로, 암·중증질환자처럼 가정 내 수발이나 병원 동행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구를 선정했다. 특별기간 중 주민센터 돌봄매니저는 해당 동 기초의료급여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요구사항을 파악 후 맞춤형 지원을 한다. 돌봄SOS센터 서비스에는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배달 △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 △사례관리 △긴급지원이 있다. 특히 고독사 위험군은 연간 모니터링을 하고, 지역사정에 밝은 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우리동네돌봄단’ 사업과 연계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9~12월 4개월간 돌봄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위해 기초생계급여 대상 중 만 65세 미만 홀로 사는 2833가구를 전수 방문 조사한 결과, 모두 151건의 돌봄SOS서비스를 연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실태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가족돌봄청년 등 새로운 형태의 돌봄 수요가구 15가구도 발굴하고, 재가서비스, 생계비, 어학 교육비 등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선제적으로 돌봄 수요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이번 돌봄SOS센터 특별 기간에 도움이 필요한 틈새가구가 적극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찾아가는 돌봄 현장 모습. 양천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