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 3만4천명 이용”
등록 : 2023-03-31 09:39 수정 : 2023-03-31 17:51
관악구의 청년 복합문화공간인 ‘신림동쓰리룸’이 인기다. 개관 4년차에 접어든 ‘신림동쓰리룸’(이하 쓰리룸)이 그 대표적이다. 그동안 공간을 이용한 청년이 무려 41만명이다. 청년들은 쓰리룸에서 도서관보다 더 자유롭게 스터디하고 모임 공간을 이용할뿐 아니라, 취·창업 지원은 물론, 청년 네트워크 구성, 전문상담도 받고 특강과 문화체험도 할 수 있다.
현재 쓰리룸 멤버십에 가입한 청년은 3만4천여명으로 서울 청년센터 중 가장 많다. 구 관계자는 “취업을 포기한 청년을 찾아내 ’청년도전캠프‘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해 132명의 청년이 캠프를 수료했고 취업에 성공했거나 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이 98%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청년도전지원사업‘ 최우수 기관 선정과 ’청년 취업진로 및 장기근속 지원 분야 유공‘ 고용노동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고 밝혔다.
1인 청년가구를 위한 주거 원스톱 서비스와 청년들의 고립을 예방하고 문화예술 기회를 주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과 ’사회초년생 청년 문화예술 지원‘ 등 지역특화프로그램에 청년 1400여명이 참여했다. 또 사회복지관, 문화재단, 여성인력개발센터, 청년단체 등 17개 청년지원기관으로 구성된 네트워크 ’관악유스크루‘에도 참여해 기관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청년 지원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관악의 청년들이 공공의 공간에서 소통하며 커뮤니티를 구축해 청년 스스로 삶의 질을 높이고 꿈을 이룰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신림동쓰리룸 청년도전캠프에 참여한 청년들 모습. 관악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