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편히 다녀오세요”…양천구, 어린이집 5곳 보육교사·조리사 대체인력 지원
등록 : 2023-03-30 09:04 수정 : 2023-03-31 00:20
양천구가 어린이집 보육교사나 조리사의 연가, 병가, 교육으로 생기는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인력을 지원한다. 구는 기존의 대체인력인 전임교사에 대해 시범사업 선정 어린이집 11개소를 제외한 관내 어린이집 5곳을 별도 선정해 국공립 1호봉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도 보조교사, 대체교사를 지원했지만 보조교사는 담임 고유 업무를 수행할 수 없었으며, 대체교사는 인력, 지원일수에 제약이 있고, 원아들이 낯선 교사에게 적응해야 하는 한계점이 있었다”며 “원아들에게 익숙한 비담임 정교사가 담임의 고유 업무를 맡는 게 가능해져, 담임교사는 부담 없이 휴가를 가고, 원아들도 외부 임시 교사에 적응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는 어린이집 조리사의 부재 시에도 차질 없이 영양 가득한 식단이 제공되도록 ‘대체조리사 지원 사업’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운영 여건상 정식 조리사를 채용치 못해 보육도우미가 조리업무를 수행 중인 소규모 가정 어린이집 65개소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