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기번호 57번, 현재 대기인 2’…강남구, 민원실 대기순번 실시간 알림톡 서비스 개시
등록 : 2023-03-28 09:04 수정 : 2023-03-28 15:31
강남구가 지난 21일부터 대기번호와 실기간 대기 현황을 알려주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청 민원여권과의 모든 창구 키오스크에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대기번호를 카카오톡으로 보내준다. 이후 대기 현황 중간 알림, 호출 알림 등 모두 3번에 걸쳐 알림톡을 보내주고 실시간 대기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미사용 이용자이거나 알림톡을 차단한 경우에는 문자서비스로 대체 발송되며 기존의 종이 번호표로 발권할 수 있다.
아울러 시간이 소요되는 여권 신청서 작성을 미리 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순번 대기표에서 여권신청 메뉴를 누르면 신청서 작성 안내 팝업창이 나오도록 개선했다.
이 밖에 더강남 앱과 강남구청 누리잡 통해 실기간 대기인원 수를 확인하고 모바일 번호표를 발급할 수 있다. 또 세무, 출입국, 부동산, 학교서류 등 9종의 민원서류를 더강남 앱을 통해서 신청하고 구청을 방문해 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실시간 알림톡 서비스를 행정서비스에 선제적으로 도입해 민원인들의 편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키오스크 순번대기표 발급 모습. 강남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