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쾌적한 길에 투자”…강동구, 보행자 우선도시 조성

등록 : 2023-03-16 16:31 수정 : 2023-03-16 19:28
강동구가 ‘2023년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종합계획’을 세워 △교통약자의 안전한 교통환경 제공 △보행자가 걷기 좋은 보행환경 조성 △주민이 편리한 교통안전시설물 관리의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먼저 구는 교통약자인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24억7천만원을 투입한다. 어린이보호구역 3개소를 늘리고, 과속단속카메라도 8개소에 추가 설치한다. 횡단보도 대기 공간에는 옐로카펫과 LED 표지판을 설치한다.

아울러 일정 구간에서 차량통행 제한속도를 30km/h에서 20km/h로 낮추고, 노면 등에 보행친화적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스쿨존 532 사업도 진행한다. 또 이렇게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물, 노면표시, 미끄럼방지시설 등은 지속적으로 유지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등하굣길에 교통안전지도사, 녹색교통안전지킴이, 어린이교통사고다발지역안전지킴이도 배치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모습. 강동구청 제공

다음으로 걷기 좋은 보행자 우선도시 조성을 위해 14억6천만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도로를 개선한다. 어린이보호구역 10개소 통학로에 보도와 보행로를 설치하고, 이면도로를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한다. 기존 7개 보행자 우선도로에서 양재대로89길을 새로 조성하고 고덕로38길도 포장 정비를 진행하며, 이와 함께 성내2동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노후 도로 및 통학로를 개선하고 도시재생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교통안전시설물 관리에도 4억9천만원을 투입한다. 각종 교통안전시설물과 노후되고 훼손된 횡단보도, 차로, 문자 등 노면표시 정비 공사를 진행한다. 도로안내표지판을 도로명안내표지판으로 교체해 도로명 주소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등 주민 편의를 위해 교통안전시설물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어린이 하굣길 안전 전담인력을 직접 채용해 배치할 정도로 어린이들의 통학로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과 보도 정비를 통해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통행하는 보행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