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어르신 통합 건강 프로그램 ‘우리동네 청춘스쿨’ 운영

등록 : 2023-03-13 09:27 수정 : 2023-03-14 00:22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가 어르신들을 위해 ‘우리동네 청춘스쿨’을 진행한다. 우리동네 청춘스쿨은 치매검진 결과 정상군에 속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과 일상관리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상반기(3월)와 하반기(9월)로 나눠 각각 8회차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는 청량리동과 전농1동, 하반기는 답십리2동과 장안2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정상군으로 등록·관리하는 어르신 중 선정된 15명이다.

우리동네 청춘스쿨 활동 모습. 동대문구청 제공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노년기 전반적인 건강관리 사업을 추가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재가 치매예방 콘텐츠인 ‘가치해요’와 운동치료, 정보통신기술(ICT)체험, 만성질환 관리 및 영양, 노년기 우울증 관리, 장기요양보험 안내, 보이스피싱 대응법 등이다.

또 센터는 동대문정신건강복지센터, 동대문구체육회, 동부시립병원, 사랑나눔노인복지센터 등과 협업해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종우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습관화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