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10시 구청장과 만나요”…강서구, 릴레이 주민 소통 추진
등록 : 2023-03-09 09:21 수정 : 2023-03-10 09:00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주민 3만여 명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13일부터 구청장과 주민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매일매일 태우는 주민소통 열차’를 추진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20명 내외의 주민들과 김 구청장이 구청 북카페에서 직접 만나 격식 없이 소통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대화는 특별한 형식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며, 참석자는 평소 구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직접 김 구청장에게 물어보고 답변받을 수 있다. 또 즉석에서 답변이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 부서에서 검토 후 별도로 답변이 전달된다.
김 구청장은 올해 통반장 3523명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통시장 상인 등 단체 1만9749명, 보육원 등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655명 등 총 2만9900여명의 주민과 만남을 진행한다.
구는 ‘주민소통 열차’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구정 운영에 반영해 나가며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참여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 자리에서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방화동 건폐장 이전 등 주요 현안이나 숙원사업들에 대한 진행상황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추진, 방화 건폐장 이전 협의 등 짧은 기간 강서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귀 기울이며 오로지 주민만을 위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 자치행정과(02-2600-6446)로 문의.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김태우 강서구청장. 강서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