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찾아가는 건강부스와 토요건강상담실 운영”

등록 : 2023-02-17 09:34 수정 : 2023-02-17 18:58
노원구가 구민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부스와 토요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노원, 중계, 월계, 공릉, 상계, 마들 지역에 건강관리센터를 두고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이 상주해 전문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 센터등록률은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중단으로 2019년에 비해 40% 감소한 상황”이라며 “구민들의 센터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매주 찾아가는 건강부스를 운영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과 하천 등 6개 지점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직접 찾아가 건강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보건소 사업을 소개하고 특히 센터를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개인별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 해 건강상태를 상담하고, 저염 식생활 실천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건강 OX 퀴즈를 통한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노원구 건강관리센터 모습. 노원구청 제공

또 평일 센터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토요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매월 넷째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노원구 보건소 2층에 위치한 노원 건강관리센터에 방문하면 상담할 수 있다. 당일 현장접수 및 전화로도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혈압, 공복혈당, 복부둘레, 체성분 및 혈액검사를 통해 1대1 맞춤형 건강상담 및 교육이 이루어지며, 필요 시 보건소 내 사업(금연, 절주, 정신 등) 및 의료기관 등에 연계한다. 특히 노원 건강관리센터는 2020년부터 진료실과 통합 운영되어 의사가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을 돕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건강관리센터는 지난해 구민 13만8504명에게 평생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청장년층이 일찍부터 건강관리 능력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