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39억원 투입해 암사역사공원 조성 박차

등록 : 2023-02-08 09:33 수정 : 2023-02-08 11:24
강동구가 암사역사공원을 민선 8기 임기 내 공원을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39억원을 투입해 암사동 선사유적지 일대 11만198제곱미터를 공원화한다. 2026년에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됨에 따라 그 전에 신속히 토지 보상을 하고 임기 내 공원 조성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원에는 유아숲놀이터, 숲체험장, 피크닉장, 잔디마당 등이 들어선다.

구 관계자는 “올해 보상을 완료하면 사업면적 중 85.4%에 해당되는 9.4만여 제곱미터의 보상이 완료된다”며 “잔여 토지에 대해서도 신속히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재원확보 등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희 구청장은 “암사역사공원을 조기 완공해 주민들에게 역사가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 체험의 장이자 쾌적한 공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인근 암사초록길과 연계하고, 친환경 한강변 개발 사업인 스카이워크 등이 완료되면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강동구청 전경. 강동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