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산휴게소 신축하고 광장공원 조성

등록 : 2023-01-03 09:35 수정 : 2023-01-03 17:59
관악구가 기존 관악산휴게소를 재건축하고 광장공원을 조성한다. 지금은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으로 11월 완공 예정이다. 신축 관악산휴게소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960제곱미터 규모로 카페테리아, 북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다시 태어난다. 열린 광장형 으뜸공원도 조성한다. 각종 문화행사와 대규모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6500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광장형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주차시설은 지하 1층에 13면을 조성하고, 관악산휴게소 건물 뒤편 지상에 37면을 조성한다.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감도. 관악구청 제공

한편, 구는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성’과 함께 별빛내린천, 관악산을 연계해 힐링공간으로 조성한다. 내년까지 331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서울대학교 정문 앞부터 동방1교까지 별빛내린천 미복원 구간을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조성, 야간조명 설치 등 주민 힐링공간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전철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되고 광장공원이 새롭게 조성되어 관악산 입구에서 대규모 문화행사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관악산 입구가 명실상부한 관악산 거점 랜드마크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