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명당 0세 반 2명, 3세 반 10명 이하로”…성동구, 맞춤형 보육 확대
등록 : 2023-01-02 09:08 수정 : 2023-01-02 15:44
성동구가 올해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참여 어린이집을 1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어린이집 5개소를 선정해 생후 24개월 미만인 ‘만0세반’과 ‘만3세반’을 대상으로 교사 1명 당 아동 수를 0세 반은 3명에서 2명으로, 3세 반은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이는 시범사업을 벌였다. 올해는 9개소를 늘려 3월부터 모두 14개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보육서비스도 달라진다. 영아수당은 부모급여 수당으로 통합한다. 1월1일 이후 출생한 만0세 아이 부모에게 월 70만원, 만1세 부모에게 월 35만원을 지급한다. 만0세 아동이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보육료 50만원을 차감한 금액을 받고 만1세 아동은 부모급여 대신 보육료 바우처로 지원받는다.
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월 3만원 지원을 기존 10개월에서 12개월로 기간을 늘린다. 그리고 유기농 급간식부터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근속수당, 출산 축하금도 구비를 확보해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는 미래사회의 주역이며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우선이다“라며 ”현실적인 보육환경 개선에 앞장 서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놀이방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 성동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