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에 고객쉼터 조성

등록 : 2022-12-16 09:29 수정 : 2022-12-16 14:02
영등포구가 대림중앙시장에 고객쉼터(디지털로 53길 25)를 조성해 내년 6월 문을 연다. 규모는 대지 231제곱미터에 연면적 99.75제곱미터의 단층 건물이다. 전면 폴딩도어를 설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상인회 사무실과 교육 공간, 다목적 회의실 등을 갖추기로 했다.

대림중앙시장은 1970년 후반 대림2동에 문을 열었다. 중국 동포들이 자리를 잡으며 한국 속의 중국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91개의 점포에서 상인 250여명이 영업하고 있다. 이색적인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해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가볼 만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림중앙시장 고객쉼터 투시도. 영등포구청 제공

구 관계자는 “대림중앙시장 고객쉼터 건립은 지역주민과 상인, 지자체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심해온 결실”이라며 “대림중앙시장이 더 활성화 되고 지역 경제에도 온기가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