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협업으로 돌봄 수준 높인다…마포구, 통합돌봄 주택 ‘서봄하우스’ 선보여
등록 : 2022-12-15 09:18 수정 : 2022-12-15 14:51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주거 모델을 마포구가 선보였다. 구가 내놓은 주택은 ‘서봄하우스’(아현동 소재)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평소 살던 곳에서 자립해 독립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포형 케어안심주택이다.
구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을 지원하고 구는 입주자 선정과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등 해당시설의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며 “현재까지 임대주택과 임시거소를 포함해 23가구가 모두 입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모두 23호의 입주시설 외에도 입주민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돌봄강좌를 운영하는 근린생활시설 등 사회적 접촉공간을 확보해 입주자 공동체 형성을 돕는다. 이와 함께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편히 지내도록 무장애 설계를 적용했다. 또 사회복지사가 사무실에 상주하며 입주민 상담, 방문진료서비스,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돌봄자원을 연계해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서봄하우스는 지방자치단체와 LH가 복지정책 동반자로서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시도한 선도적인 사례”라며 “서봄하우스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14일 열린 마포형 케어안심주택 서봄하우스 개소식 모습. 마포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