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메타버스 동작역사여행 19일부터 운영

등록 : 2022-12-14 09:04 수정 : 2022-12-14 22:19
동작구가 ‘메타버스 동작역사여행’을 연다. 역사문화 공간인 용양봉저정과 서울시 대표 조망명소인 용양봉저정 공원 내 위치한 전망대, 쉼터, 연못 등을 360도 가상현실(VR)로 제작해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메타버스 동작역사여행은 용양봉저정을 대상으로 △공간 경험 △역사교육 △아바타를 통한 체험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배다리와 한강대교를 같이 배치해 조선 시대와 현대 시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으며 내 아바타가 정조부터 유길준에 이르는 위인과 대화를 하며 당시 역사적 사실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또 공원 연못에서 낚시게임과 가상 천문대를 통한 12궁 별자리도 경험한다. 낚시게임을 하거나 천문대‧전망대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하면 스탬프가 적립되고 수료증도 받는다.

정조 캐릭터와 역사교육 체험 화면. 동작구청 제공

롬이나 엣지 브라우저 ‘동작역사여행’((http://metaverse.dongjak.go.kr) 으로 접속해 별도의 앱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향후 사육신묘와 현충원 등 주요 명소를 메타버스로 구현하고 외국인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버전으로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