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갈현초·선일여중 주변 금연거리 지정

등록 : 2022-12-02 09:48 수정 : 2022-12-03 22:38
은평구가 서울갈현초등학교와 선일여자중학교 통학로 주변을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한 금연거리는 갈현초 인근 통학로 571m, 선일여중 332m 구간으로 학생들이 등하교 때 주로 이용하는 보행로다. 은평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른 조치다.

계도기간은 내년 2월26일까지 약 3개월이다. 그 이후엔 집중 단속에 들어가 흡연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앞서 구는 지난달 28~29일 이번에 금연거리로 지정된 학교 통학로 주변에서 학생들과 함께 금연거리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은평구가 지난달 28~29일 이번에 금연거리로 지정된 학교 통학로 주변에서 학생들과 함께 금연거리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은평구청 제공

구는 매년 현장 조사와 면밀한 검토를 거쳐 학교 주변 통학로 금연거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금연 환경조성, 금연클리닉 운영, 찾아가는 금연 사업 등을 추진해 담배 없는 도시 은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