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추가 설치해 27개소 운영

등록 : 2022-12-01 09:27 수정 : 2022-12-01 11:46
상도2치안센터 앞에 마련된 온열의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 모습.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가 주민들이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를 확대 설치하고 운영중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노들역, 대방역 등 주요 지하철역과 시장, 학교 앞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온열의자 27개가 설치돼 있다”며 “배차 간격이 길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8개소에 내년 1월까지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열의자는 내년 3월까지 운영되며, 가동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대기온도가 섭씨 20도 이하로 내려가면 특수 설계된 온도 컨트롤러가 가동되어 주변 외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운영된다. 출・퇴근길과 통학길 이용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온열의자에 ‘당신의 일상에 따뜻함을 드려요’ 문구를 더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과 밀접한 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