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무허가 노점 ‘거리가게’로 전환해 영업 허가”
등록 : 2022-11-09 08:52 수정 : 2022-11-09 13:49
무허가 노점들이 누구나 이용하고 싶은 '거리 가게'로 변신하고 있다.
관악구가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 쾌적하고 깔끔한 거리 조성과 더불어 무허가 노점들의 상생을 위한 ‘거리가게 도로점용 허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거리가게 허가는 가게에 정식으로 도로점용 허가를 내주고 운영자는 점용료 납부 등 관련 의무를 다하며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정책이다.
올해 구는 거리가게 정비를 위해 시흥대로 주변 8개소, 신림역 7번 출구 주변 11개소 등 노후 된 거리가게 19개소를 디자인이 개선된 판매대로 교체하고 보도 및 조경 정비를 진행했다. 특히 신림역 지역은 신림선 경전철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불법노점을 정비하고 허가노점으로 전환했다. 구는 규격화된 가판대 설치와 전기 및 공동수도 등 모든 기반시설을 이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두 지역은 이동인구가 많고 불법 노점이 많아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현장 계도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으나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19개소를 포함해 2019년 신림역 주변 21개소, 2020년 서울대입구역 주변 27개소 등 사업비 11억3천여만원을 투입해 모두 67개소 거리가게 가판대를 교체·정비했다. 또 11월말까지 관내 불법 노점 전수조사를 진행해 늘어만 가는 불법 노점에 일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신림역 7번출구 주변이 규격화 된 거리가게로 깨끗해진 모습. 관악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