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상향식 정책제안으로 민선 8기 이끈다
등록 : 2022-10-12 09:04 수정 : 2022-10-12 13:53
금천구가 13일 오후 2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구 관계자는 “민선 8기 금천구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상향식 정책 제안을 적용했다”며 “상향식 정책 제안은 공무원이 민원에 대응해 정책을 수립하는 기존 방식과 구별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구민이 직접 정책을 수립하는 장으로, 주민 200여명이 모여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을 논의한다.
구는 이번 토론회에 앞서 모든 동에서 소규모 주민토론회를 거쳤고 구민 1700여명을 설문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동별 토론회에 참여한 주민의 절반 이상(51.1%)은 금천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정책과제로는 △주차난으로 인한 갈등 △쓰레기 배출 및 수거 △노후주택 재개발 문제 등의 언급이 많았다.
주민토론회는 원탁별 10명 이내로 구성되며 주민의견은 중앙 서버로 실시간 전송 후 집계돼 참가자 모두에게 공개된다. 구는 투표를 통해 현장에서 선호 사업의 우선순위를 가려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기획예산과(02-2627-107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주민대토론회 포스터. 금천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