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월드컵공원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
등록 : 2022-10-11 09:05 수정 : 2022-10-11 11:24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마포구가 주최하고 마포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새우젓 입항을 맞이하러 가는 ‘마포나루 사또행차 행렬’로 3일간의 축제가 시작된다. 포구문화를 재현한 거리 행진이 마포구청 광장부터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까지 이어지는데, 행렬에는 사또, 보부상, 포줄, 취타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함께한다.
특히 옛 마포나루를 재현하기 위해 축제기간 내내 평화의광장 난지연못에 LED 황포돛배 유등 15척을 띄우고, 마포학당과 투호, 널뛰기, 제기차기, 부채만들기, 솟대만들기, 한복입기 등 체험형 마포나루 장터가 꾸며진다. 또 새우잡기, 새우젓 담그기, 새우젓 김장담그기가 3일 내내 운영된다. 야간 포토스팟 구간인 ‘마포팔경 로드’에는 가로등에 이색 조명을 접목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새우젓장터는 강경, 광천, 보령, 소래, 신안, 부안, 전국 6곳 유명산지에서 15개 업체가 참여한다. 산지와 상품의 질에 따라 새우젓 가격의 차이는 있으나, 평균 시중 판매가격보다 10~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축제기간 매일 저녁 평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유명가수가 참여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축제 첫날인 14일 오후 7시 ‘딜라이브와 함께하는 착한콘서트’에 김경호, 이정, 박미경 등이 출연한다. 다음날 15일 같은 시간에는 마포구 홍보대사이기도 한 김흥국, 박상민, 정수라 등이 나와 ‘K-팝 레전드 연대기 공연’을 꾸미고,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 새우젓 축제 폐막공연 ‘트롯 가요제’에서는 이찬원, 김수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3년 만에 대규모로 재개하는 이번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코로나로 힘들었던 구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되었던 지역문화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느 때보다 축제장 질서 유지와 국산 새우젓 판매에 각별히 신경 써서 남녀노소, 모든 구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누리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15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포스터. 마포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