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반포대교 북단을 `녹색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단장

등록 : 2022-09-13 10:37 수정 : 2022-09-13 11:36
반포대교 북단 아래 공간이 녹지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용산구 관계자는 “반포대교 고가하부에 ‘그린아트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13일 첫 삽을 뜬다”며 “잠수교 북단 지하보도 유휴공간이 특색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고가하부 그린아트길 조성사업’의 첫 시범사업이다.

구는 서빙고동 180-7번지 일대(약 400㎡)에 공사비 1억3000만원(시비)을 투입해 10월까지 다목적 스탠드, 상징조형물, 상징테이블 10개소, 식재플랜터 2개소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다목적 스탠드 상단에는 그린아트길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운다. 곳곳에 상징테이블도 설치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고가 아래는 해가 잘 들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음지에서도 자라는 다양한 수종(산수국 등 13종)을 식재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용산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반포대교가 어둡고 위험하다는 이미지를 벗어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심 내 유휴부지나 자투리땅을 활용해 ‘그린 인프라’를 확대하는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반포대교 북단 고가 아래 모습. 용산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