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조합설립 27년 만에 재건축 아파트 완공”

등록 : 2022-09-06 12:34 수정 : 2022-09-06 14:47
관악구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3년 공사기간 끝에 지상 35층 7개동 1143세대 규모로 완공됐다. 1995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27년여 만이다.

구 관계자는 “1974년 준공된 강남아파트는 건물 노후화로 인한 재건축정비사업 진행을 위해 1995년 재건축조합이 설립되었지만 이후 외환위기, 사업성 부족, 여러 번의 시공사 교체 등으로 인해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는데 2016년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사업을 개편해 해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일반분양분을 민간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으로 공공성을 확보하고 부동산 침체기에 미분양 리스크를 해소해 공사비를 절감했다. 특히 SH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투명한 조합운영을 유도하고 사업비 조달 등의 지원책을 통해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관악구 신림동 힐스테이트 뉴포레 전경. 관악구청 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사업이 장기간 정체되면서 중단 위기의 재건축아파트정비 사업을 민·관이 한 뜻을 모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관악구가 뛰어난 주거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