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후암동 자투리 땅에 주차장이 생겼어요”

등록 : 2022-08-23 09:40 수정 : 2022-08-24 09:51
남산 자락 좁고 골목길이 많은 용산구 후암동 자투리 땅에 주차장 4개면이 더 생겼다. 구가 나서서 주택가에 방치된 자투리땅을 소유주와 임대협약을 맺고 소규모 거주자 우선 주차장(후암동102-6번지)을 조성한 것.

구는 적은 예산으로 주차장을 확보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나 불법 구조물 등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했다. 또 땅을 제공한 소유주는 인센티브를 받고 구민들은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저렴하게 이용하게 됐다. 토지 소유주는 1면당 주차장 수입금(월 4만원)이나 재산세 감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최소 1년 이상 주차장 개방이 원칙이다.

후암동 자투리땅에 조성한 거주자우선주차장 모습. 용산구청 제공

구 관계자는 “구도심 특성 상 주차난은 용산구의 고질적인 문제”라며 “구는 개발 사업과 연계해 공간을 확보해 나가는 것은 물론 자투리땅 유휴공간이나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드는 그린파킹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투리땅 주차장은 대부분 주택가 인근에 조성돼 주민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주차장 확보에 주력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는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