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주민자치 돛을 올려라”, 성북구 동별 주민총회 시작

등록 : 2022-06-27 10:50 수정 : 2022-06-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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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다음달 6일 종암동을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20개 동 모든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우리동네 사업을 함께 논의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자치계획을 수립ㆍ결정하는 주민공론장이자 직접민주주의의 장이다.

주민총회 포스터. 성북구청 제공
구 관계자는 “주민자치계획은 각 동 주민자치회가 매년 수립하며 주민자치회 운영계획, 주민자치사업 및 주민참여예산사업 등이 포함된다”며 “코로나19로 온라인 주민투표에 중점을 뒀던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 전체의 공론장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1만명 가까운 주민들이 주민총회에 참여해 주민자치활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주민투표는 주민들이 직접 주민총회 현장에서 투표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하며, 더 많은 주민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별 찾아가는 사전투표소도 운영된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별 주민총회 일정은 성북구청·동 주민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주민자치이며, 주민총회는 실질적인 주민참여와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인 만큼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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