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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보건·복지·문화 복합 시설 ‘천호아우름센터’ 운영

등록 : 2021-12-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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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가 천호동에 보건·복지·문화 복합 시설을 만들었다.

강동구는 구천면로 일대 주민의 건강 격차 해소와 주민 복지를 위해 보건소, 1인가구 지원센터 등 성격이 다른 4개의 기관이 한곳에 모인 ‘천호아우름센터’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천호아우름센터는 연면적 1668㎡의 지상 1~2층 규모로, 1층에는 구도심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천호보건지소, 2층에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생활환경 증진을 위한 1인가구 지원센터,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처방 등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력인증센터, 사회적경제기업 및 예비조직 컨설팅과 역량 강화 공간을 상설 운영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혁신플레이스 등이 입주했다.

천호보건지소는 대사증후군과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포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관리센터,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상태 개선과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는 재활보건센터, 심리상담과 정신건강 평가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설치돼 질 높은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1인가구 지원센터는 구내 거주하는 1인가구와 구내 기업에 근무하는 1인 직장인 가구를 대상으로 멤버십으로 운영한다. 혼밥족 요리교실, 고독사 위험 가구의 맞춤형 안부 프로그램, 코인세탁소, 생활공구 대여 서비스 등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체력인증센터는 만 13살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력수준에 따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체력 상태를 측정·평가해 운동상담과 처방까지 하는 스포츠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적경제기업 혁신플레이스는 사회적기업 입주공간과 역량 강화를 위한 공간을 운영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한 기반을 지원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천호아우름센터는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보건·복지·문화 시설 이용 기회를 넓히고, 더 나아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강동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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