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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8일 자로 서울 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U)가 다섯 살 생일을 맞았다. 2015년 10월 서울광장에서 공식 서울 브랜드로 선포된 I·SEOUL·U는 출생부터 남달랐다. 첫째는 1년여의 숙의 전 과정이 시민 참여로 이루어진 시민 주도형 도시 브랜드라는 점이다. 둘째는 발표 초기 엄청난 비난에 시달린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뜻이 잘 와닿지 않는다, 문법에 맞지 않는다’, 그리고 ‘서울이 아이유에게 장악됐다’ 등은 부드러운 힐난에 들어간다.
그런 I·SEOUL·U가 올해 서울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인지도 88.3%, 호감도 75.1%로 나타났다. 시민 10명 중 9명이 알고 있다는 이야기다. 2016년 1년 차의 인지도 63.0%, 호감도 52.8%에 비하면 이제 I·SEOUL·U가 시민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서울시 대처에 대해서도 잘했다가 71%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민의 날이며 I·SEOUL·U 5주년 기념으로 10월28일 열린 제5회 서울 브랜드 글로벌 포럼은 사이먼 안홀트, 기 소르망, 자크 아탈리 등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인사들이 참여해 도시 브랜드가 가지는 의미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해, 유튜브 95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7월1일 시민소통기획관으로 발령받기 전까지는 I·SEOUL·U의 이미지에 대해 그리 깊은 감흥은 없었다고 고백한다.
I♥NY이 초기에 미국 뉴욕 시민들에게 너무 평범한 느낌을 준 것과 같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유라시아 I·SEOUL·U 평화사절단 일원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 해외 마케팅에서 느꼈던 감동은 잊을 수가 없다. 모스크바 중심지 아피몰에서 러시아 10~20대 친구들이 I·SEOUL·U 입간판 앞에서 서울시 관광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에 맞춰 커버댄스를 추는 모습은 서울의 도시 브랜드 I·SEOUL·U가 서울과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인의 이미지에 각인되고 있다는 생생하고도 즐거운 체험이었다.
도시 브랜드는 그 표상으로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 도시에 대해 방문자와 시민이 가지는 기대의 총합이 도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듯이 서울시 모든 행정도 도시 브랜드가 된다. 마치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센트럴파크 같은 명소나 도시재생의 상징인 브루클린의 덤보 지구가 바로 ‘I♥NY’이듯 지난 1월 시작된 서울시의 코로나19 방역 행정 또한 I·SEOUL·U인 것과 같은 이치다.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전세계인의 일상과 패러다임을 통째로 바꾸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상황에 빗대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나누는 ‘BC’(Before 코로나)와 ‘AC’(After 코로나), 우리 일상과 동행한다는 의미의 ‘위드(with) 코로나’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드라이브스루·선별진료소·생활치료센터 설치 등의 신속 방역, 사회적 거리 두기 잠시 멈춤, 코로나19 통합 플랫폼 설치, 블루라이트 캠페인 등의 생활방역, 전국 최초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3차례의 추경을 통한 민생경제 살리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 피로도 해소와 의료진 격려를 위한 마음 방역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 과정에서도 I·SEOUL·U는 함께했다. 도시 봉쇄를 선택하지 않고 도시 기능 유지, 도시 간 연결성, 도시 기능 회복의 3단계 과정을 선택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안전도시, 스마트도시, 시민 자발 참여 도시, 외국인을 차별하지 않았던 도시가 서울 브랜드 I·SEOUL·U의 본질이라 말하고 싶다. 국가·도시 브랜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사이먼 안홀트가 “국가나 도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각자도생만 할 것이 아니고 책임감을 가지고 다른 국가, 도시와 협력과 연대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한 것처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보여준 서울시의 여러 정책과 시민 참여 모습은 5년을 지나 100년을 가는, 오래도록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도시 브랜드로 기억되길 소망해본다. 끝으로 제가 평소 자랑하는 우리 I·SEOUL·U의 장점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마스크 착용 시민 캠페인에도 등장하는 아이·마스크·유처럼 서울 브랜드는 ‘서울’ 대신에 다양한 변형 적용이 가능하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우리 I·SEOUL·U가 드리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아이·토닥토닥·유!
드라이브스루·선별진료소·생활치료센터 설치 등의 신속 방역, 사회적 거리 두기 잠시 멈춤, 코로나19 통합 플랫폼 설치, 블루라이트 캠페인 등의 생활방역, 전국 최초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3차례의 추경을 통한 민생경제 살리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 피로도 해소와 의료진 격려를 위한 마음 방역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 과정에서도 I·SEOUL·U는 함께했다. 도시 봉쇄를 선택하지 않고 도시 기능 유지, 도시 간 연결성, 도시 기능 회복의 3단계 과정을 선택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안전도시, 스마트도시, 시민 자발 참여 도시, 외국인을 차별하지 않았던 도시가 서울 브랜드 I·SEOUL·U의 본질이라 말하고 싶다. 국가·도시 브랜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사이먼 안홀트가 “국가나 도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각자도생만 할 것이 아니고 책임감을 가지고 다른 국가, 도시와 협력과 연대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한 것처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보여준 서울시의 여러 정책과 시민 참여 모습은 5년을 지나 100년을 가는, 오래도록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도시 브랜드로 기억되길 소망해본다. 끝으로 제가 평소 자랑하는 우리 I·SEOUL·U의 장점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마스크 착용 시민 캠페인에도 등장하는 아이·마스크·유처럼 서울 브랜드는 ‘서울’ 대신에 다양한 변형 적용이 가능하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우리 I·SEOUL·U가 드리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아이·토닥토닥·유!
2019년 10월 러시아 모스크바 아피몰에서 열린 ‘서울 뮤직 쇼룸’ 현장.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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