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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코로나19 펼침막 76개 모아 전시회 열어

등록 : 2020-05-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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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구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경각심을 늦추지 말자는 뜻에서 중랑구 곳곳에 게시했던 펼침막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코로나19 생생기억공간’이라고 이름 붙은 이번 전시회는 21일부터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중화2동체육공원 제1연육교 인근에서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펼침막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대응 정보를 알리기 위해 지역 내 곳곳에 게시됐던 것 등 총 14종 76개가 사용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구가 자체 제작한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슬로건 ‘씻고 가리고 연락하자’를 비롯해 코로나19 조기 퇴치, 민관 협력 당부, 감사 메시지, 국민안심(면)마스크 보급 안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등이다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발생 뒤 진행 상황을 담은 대응 일지와 사진, ‘여러분 덕분에’ ‘굿바이 코로나19’ 등 응원문구도 함께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행사 개최 장소인 중화2동체육공원은 매년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던 곳으로, 축제 취소로 인한 구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응원의 메시지로 자긍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온 구민분들께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코로나19와 완전히 굿바이 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도형 선임기자 aip209@hani.co.kr, 사진 중랑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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