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통서비스 구현되면 ‘최적 경로 안내’ 요구 가장 높아

등록 : 2020-02-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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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교통수단을 연결한 최적 이동경로, 비용 정보, 호출 및 결제서비스 등 이동 관련 전 과정을 한곳에서 개인화된 서비스로 제공받는 마스(MaaS : 통합교통서비스, Mobility as a Service) 이미 핀란드 헬싱키 등 해외 몇몇 도시에서 도입해 시행 중입니다.

이용자들은 마스(MaaS)를 통해 큰 노력 없이 여러 교통정보를 얻어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할 수 있는 게 됩니다. 서울시는 대부분의 교통수단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어 다른 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마스(MaaS) 발전가능성 측면에서 매우 유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형 통합교통서비스(MaaS) 도입방안’ 보고서를 통해 서울시 거주 15~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마스(MaaS)에 대해서는 81.3%가 ’모른다‘고 답할 정도로 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통합교통서비스인 마스(MaaS)를 이용하게 된다면 제공 받고 싶은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는 다양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최적경로 안내(40.4%), 실시간 교통정보(23.9%), 편리한 교통수단 예약(20.3%), 통합 결제 서비스(14.8%)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습니다.

정보제공 요구가 편리한 예약·결제 요구보다 높아 마스(MaaS) 도입 시 데이터 수집·제공에 관련된 인프라와 플랫폼 구축이 우선될 필요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스(MaaS)가 구현되면 수단 간 연계를 활용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와 끊김 없는 통행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서울형 마스(MaaS)는 대중교통 네트워크를 기존처럼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택시, 공공자전거, 나눔카, 개인형 교통수단,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연계교통을 활용해 단절 없는 교통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자료 : 서울연구원(서울형 통합교통서비스(MaaS) 도입 방안, 2019)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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