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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는 구립 선유도서관에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 ‘사이로’를 새단장해 지난 4일 다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이로가 대상으로 삼는 ‘트윈세대’는 12~16세 청소년(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을 뜻한다. 도서관 2~3층에 마련된 ‘사이로’는 책을 읽는 것은 물론 만들기, 음악, 요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자신이 해보고 싶은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시도할 수 있다. 작업의 완성도보다 과정을 중시하며‘’ 활동을 지원하는 운영자인 ‘매니저’가 있다.
이미지 출처: '사이로' 공식 인스타그램
청소년들은 ‘메이킹존’에서 만들기 작업을 하고 작품을 전시하거나, ‘연주존’에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 ‘무비존’에서는 소규모로 영화를 감상하고, 라운지에서는 LP와 CD로 음악을 듣거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베이킹존’에서는 쿠키와 케이크 등을 만드는 제과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사이로' 공식 인스타그램
구는 2024년 재단법인 씨앗으로부터 기금 10억원을 지원받아 사이로를 조성했다. 이용 과정에서 드러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8천만원을 지원받아 공간을 재구성했다. 공간을 바꾸는 과정에는 실제 이용자인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13~14세 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된 ‘공간경험개선단’이 이용 경험을 나누고 개선 의견을 냈다. 혼자 몰입하거나 아늑하게 머물 수 있는 작은 공간, 만들기 작업에 적합한 테이블 배치, 게임과 밴드 활동 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일 방법 등을 제안했다.
구는 이 의견을 반영해 메이킹존의 전시 공간을 넓히고 4인용 테이블을 설치했다. 기존 평상존은 게임존과 무비존으로 바꿨다. 연주존에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문을 추가로 달았다. 라운지에는 LP·CD 감상과 보드게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베이킹존에는 반죽을 발효할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미지 출처: '사이로' 공식 인스타그램
‘사이로’는 영등포구립도서관 통합회원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다. 월요일과 공휴일의 휴관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선유도서관 누리집(사이로 이용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로의 공간 모습과 활동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1216sairo_ydp)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오한솔 에디터 hannews@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