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림동 성요셉 골목길, ‘중마르뜨’ 변신

어반스케치, 플리마켓,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개최

등록 : 2026-10-22 14:20 수정 : 2026-10-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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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림길 - 중마르뜨 홍보포스터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 명 동종합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10월 중 림길’ 행사가 23~24일 중구 중림동 성요셉 골목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신보가 추진 하는 골목상권 구획화 사업의 하나로 이 지 역 상권의 특색을 살려 기획됐다.

서울신보 명동센터는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 로 신용보증, 경영컨설팅, 폐업 지원 등 금 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골목형 상점가 지원과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등 개별 소상공인은 물론 골 목상권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월 중림길 행사는 오래된 골목의 정취 와 지역 상점의 개성을 살리고 주민과 시민 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골목문화를 조성하 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중 림동과 프랑스 파리의 예술가 마을 ‘몽마르 뜨’를 결합한 ‘중마르뜨’ 콘셉트로 중림길만 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림동 성요셉 골목길은 경사진 언덕을 따라 건물과 상점들이 이어져 몽마르뜨 언 덕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풍경을 지니고 있 다. 더욱이 이 골목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자리해 프랑스 문화 를 접목한 상권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여건 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신보 명동센터는 중림동 골목을 걷고 머물며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 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골목의 풍 경을 직접 그림으로 담아보는 ‘어반스케치’다.

참가자들은 ‘우리가 살고, 일하고, 여행하 는 도시나 마을의 일상 풍경을 현장에서 직 접 그려내는 작가’라는 뜻의 어반스케처와 함께 성요셉 골목길을 거닐며 오래된 건물 과 상점, 골목의 일상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그려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상권 곳곳에는 지역 상점과 창작자, 소상 공인이 참여하는 벼룩시장(플리마켓)도 열 린다. 각 상점의 개성을 한껏 살린 상품과 메뉴를 만나볼 수 있으며 아침 러닝 후 음 악과 춤을 즐기며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 는 문화 프로그램인 모닝 레이브(Morning Rave)를 비롯한 음악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이와 함께 과거 중림동의 모습을 담은 사 진과 현재의 골목 풍경을 비교하며 지역의 변화를 깊이 있게 살펴보는 전시도 선보인 다. 방문객들은 옛 골목의 흔적을 돌아보고 오늘의 중림길을 새롭게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중마르뜨’를 중림동의 새로 운 골목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중림동 특유의 언덕길에 예술과 음악, 지역상권의 매력을 더해 시민들이 즐겨 찾고 오래 머무 는 매력적인 골목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서울신보 명동센터는 인근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의 입지적 특성을 살려 프랑스의 예술·음악·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프랑스 의 날’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마르뜨’ 를 지역 고유의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고, 시 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활기찬 골목상 권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한대현 서울신보 명동센터장은 “이번 행 사를 통해 익숙한 골목이 예술과 음악, 사람 과 상점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공간으 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 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 콘텐츠 를 발굴하고 프랑스 문화와의 연계도 모색 해 ‘중마르뜨’를 중림동을 대표하는 골목문 화 브랜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변길 기자 seoul0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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