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환경미화원 여름휴가 보장”…금천구, 사흘간 생활쓰레기 수거 중단

등록 : 2026-07-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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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제공

금천구(구청장 최기찬)가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들의 여름휴가에 따라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사흘간 생활쓰레기 수거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휴가 기간에는 종량제봉투와 음식물쓰레기 및 재활용품 등 모든 생활쓰레기 수거가 중단된다. 주민들은 8월2일 오후 6시 이후부터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2017년부터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제를 운영하고 있다. 새벽마다 거리 환경을 책임져 온 환경미화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휴가 기간에도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직영 환경공무관 기동반을 편성해 긴급수거가 필요한 상황과 생활 불편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구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공동주택 안내방송과 펼침막 및 안내문 등을 통해 휴가 일정과 생활쓰레기 배출일을 적극 안내해 주민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초기에는 환경미화원 여름휴가제로 쓰레기 배출이 일시 중단된다는 사실을 몰랐던 주민들이 쓰레기가 쌓인다며 민원을 제기하곤 했지만 10년 정도 지나니 이젠 다들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깨끗한 금천구를 가꿔가는 환경미화원은 모두 4개 업체 129명이다. 이들에게는 이틀의 여름휴가가 주어진다. 구는 환경미화원의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해 업체뿐만 아니라 환경미화원 노조와도 수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도 환경공무관 여름휴가 기간인 7월31일~8월1일 중일부 동에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지 않으니 주민들의 양해를 바란다는 공지를 누리집에 올렸다.

이동구 기자 donggu@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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