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 소유 땅 정보 한눈에”…용산구, GIS 공유재산 관리시스템 가동

등록 : 2026-06-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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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제공

개인이 가진 재산은 ‘사유재산', 국가가 가진 재산은 ‘국유재산'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서울의 각 구청(지방자치단체)이 가진 재산을 ‘공유재산'이라고 한다. 공유재산은 구청이 직접 행정 목적이나 주민을 위해 사용하는 재산으로 타인에게 팔거나 양도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구청 청사, 동 주민센터, 보건소, 구립 도서관이나 어린이집, 공원 등이다. 민간에 빌려주거나 매각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사용하지 않는 구유지(빈 땅)나 행정 목적이 사라진 토지나 건물 등이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공유재산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공유재산 스마트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공유재산은 행정정보시스템 내 문서 중심으로 관리돼 위치와 경계 등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 부동산 공적장부 시스템과의 연계도 충분하지 않아 대장 정보 불일치와 누락 재산 발생 등 관리상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분산돼 있던 구유지 관련 데이터를 ‘용산 실시간 스마트맵’에 GIS 기반으로 통합해 공유재산 관리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구유지 4707필지는 지번만 입력하면 위치와 경계는 물론 소유 정보와 용도별 종류, 경사 유무 등 상세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부동산 공적장부 시스템과 연계해 토지대장과 건축물대장, 공시지가까지 원스톱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구는 공유재산 현황을 공간정보 중심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주민 공개용 유휴재산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민들은 지도상에서 유휴재산의 위치와 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과 행정 투명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구 기자 donggu@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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