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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 전경. 강동문화재단 제공
강동문화재단(대표이사 김영호)은 강동아트센터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4일부터 8월23일까지 아트랑에서 이탈리아 그림책 원화전 ‘쥬세뻬 비탈레_동물의 세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 창의 예술분야에서 한국과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다나플레이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어린이·가족을 위해 작가의 원화 작품은 물론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세페 비탈레는 이탈리아 그림책 작가이자 문화예술 교육사로, 이탈리아 북부 도시 레조에밀리아에서 시작된 어린이 창의 예술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교육법은 어린이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능동적 주체로 존중하며 정답을 강요하기보다 예술을 통해 스스로 탐구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작가 특유의 자유로운 색채 표현과 따뜻한 감성이 담긴 작품세계로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시의 주요 주제는 ‘관계’(Relationship)이다. 이탈리아어로는 ‘Legami’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는 핵심 개념이자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철학이기도 하다. 작가는 ‘관계’를 인간에게 가치를 부여하고 서로를 연결하며 함께 성장하게 하는 가장 본질적인 요소로 바라본다. 이러한 철학은 이전 전시 ‘My New Friend : 나의 새 친구 이야기’에 이어 이번 전시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작품 속 동물들은 인간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담아내며 가족, 친구, 학교 등 다양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표현한다.
수많은 소묘(드로잉)와 사생(스케치), 작품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크고 작은 조형물들이 전시장 곳곳에 배치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단은 작품 감상과 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1층은 기존 대표작 중심의 전시 공간으로, 2층은 신작과 체험 프로그램 중심 공간으로 운영된다.
관람객은 작가의 이전 전시 영상을 비롯해 빛으로 만든 꽃길을 체험하는 양방향 미디어아트, 작품 ‘Lost Dogs’, 색깔(CMYK) 조명을 활용한 공간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거울과 오에이치피(OHP)용 필름을 활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이 되어보는 참여형 체험과 종이 블록 및 빛이 나오는 책상(라이트테이블) 위에서 즐기는 플라스틱 블록 놀이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전시 마지막에는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촬영 구역(포토존)도 마련된다.
강동문화재단 김영호 대표이사는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동물을 주제로 한 원화 작품을 통해 순수한 감성과 따뜻한 관계의 의미를 경험하고,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이 다양한 전시 체험을 통해 창의적인 감각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문화재단 김영호 대표이사는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동물을 주제로 한 원화 작품을 통해 순수한 감성과 따뜻한 관계의 의미를 경험하고,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이 다양한 전시 체험을 통해 창의적인 감각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쥬세뻬 비탈레_동물의 세계’ 홍보물.
한편, 재단은 여름방학 기간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림책 원작자에게 직접 작품 속 숨은 이야기를 듣고 교감할 수 있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강동문화재단 누리집(www.gd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변길 기자 seoul0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