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건강장수센터로 지역 중심 통합건강관리 본격화

등록 : 2026-04-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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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보건·의료 분야 실행 거점인 ‘건강장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만성질환, 다약제 복용, 기능 저하 등 복합적인 건강문제를 지닌 어르신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단편적 서비스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구는 어르신이 거주지에서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받을 수 있도록 통합적이고 연속성 있는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건강장수센터의 핵심은 지역사회 중심의 ‘다학제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돌봄계획을 수립한다.


초기 방문 시에는 혈압·혈당 등 기본 건강지표뿐 아니라 우울감, 영양상태, 낙상 위험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후 건강 문제의 우선순위를 설정해 3개월간 최소 8회 이상의 방문·상담을 통해 질환관리, 복약지도, 운동·재활, 영양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장수센터 운동사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운동방법을 안내하는 모습. 노원구 제공

또한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정기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의료기관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구는 인구 특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권역별 운영체계를 도입했다. 상계·중계권을 중심으로 한 1권역은 보건소가 맡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월계·공릉·하계권을 포함한 2권역은 월계보건지소를 중심으로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월계권역은 만성질환 의료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인 점을 고려해 지소 내 한의사, 치과의사 등과 협력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연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건강장수센터는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보건의료와 돌봄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통합돌봄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한 촘촘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건강증진과 02-2116-0721.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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