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BTS 광화문 공연 앞두고 안전·상권·관광 종합대책 가동

등록 : 2026-03-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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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21일 열리는 BTS 광화문 컴백 공연을 앞두고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안전 관리부터 상권 질서 확립 관광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가동해 공연 열기를 중구 체류 관광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는 최대 3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3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을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했다. 행사장 인근과 명동 일대 보행 환경을 정비했다. 병목구간과 밀집 예상 지역을 사전 파악해 위험 요인을 제거했다.

공연 당일에는 현장상황실을 운영한다. 명동과 세종대로 일대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한다. 지능형 CCTV로 인파 흐름을 실시간 분석해 위험 밀집이 감지되면 즉시 분산 조치한다. 현장진료소도 운영해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행사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은 즉시 견인한다. 공연 1주일 전부터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공유 모빌리티 주정차 금지 구역을 지정해 방치 기기를 정비한다.


상권 질서 확립에도 나선다. 명동과 남대문 가격표시 의무 지역을 중심으로 미스터리 쇼퍼를 활용해 가격 미표시와 허위표시 외국인 차별요금 등을 점검한다. 명동 거리가게는 주요 품목 가격과 카드결제 가능 여부 위생 상태를 함께 살핀다. 거리가게 운영자는 쓰레기 받아주기로 관광객 불편을 줄인다.

숙박업소 점검도 강화했다. 구는 지난 1월부터 숙박업소 요금표 게시와 준수 여부를 현장 점검했다. 온라인 여행사 모니터링을 강화해 과도한 요금 인상과 예약 취소 강요 등 불공정 행위를 살핀다. 행사장 주변 음식점 가격과 위생 관리도 점검한다.

명동과 남대문시장 일대에서는 불법 위조품 근절 캠페인을 공연 전 3주간 집중 전개한다. 상인과 관광객이 짝퉁을 팔지도 사지도 않는 인식 확산에 힘쓴다. 상습 판매자는 중점 단속한다. 바가지요금은 120 콜센터로 관광 불편은 1330으로 신고 창구를 일원화했다.

도심 청결 관리도 강화했다.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시청 광장 구간에 살수차를 운영해 노면을 청소한다. 명동관광특구 일대 청소도 확대했다. 공연 종료 직후에는 즉시 청소해 쾌적한 환경을 복원한다. 공중화장실과 개방화장실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인근 빌딩 화장실 개방을 유도한다.

구는 이번 공연을 관광 활성화 기회로 삼았다. 남산케이블카 고궁 박물관 카페 맛집 등 31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중구투어패스와 로컬관광 콘텐츠 플레이그라운드 중구를 활용해 방문객 동선을 넓힌다. 호텔과 관광안내소 등 80여곳에 관련 안내물을 비치했다.

명동 일대는 축제 분위기로 조성한다. 소규모 게릴라 공연과 뷰티 체험 행사를 연다. 명동아트브리즈에서는 14일부터 K컬쳐 체험 패키지를 운영한다. 명동스퀘어 전광판과 스마트 쉼터는 홍보관으로 활용한다. 스마트 쉼터는 4월 개최 예정인 이순신 축제 팝업 홍보관으로 운영한다. 명동 미디어폴과 북창동 음식거리 미디어월에는 환영 메시지를 송출한다.

구는 지난 25일 배형우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중구관광개선추진단TF 회의를 열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등 민관 기관이 참여해 안전과 관광 홍보 방안을 공유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빈틈없는 안전 관리와 질서유지를 바탕으로, 공연 열기를 중구 관광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중구를 글로벌 팬들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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