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40년 숙원사업 결실 맺은 청담고 잠원동 이전 개교

등록 : 2026-02-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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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3월3일 기존 강남구 압구정동에 소재했던 청담고등학교가 서초구 잠원동으로 이전해 개교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담고 이전으로 1983년 잠원동 일대 고등학교 부지 확보 이후 40여 년 만에 잠원·반포지역 숙원사업인 고등학교 개교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잠원·반포 지역은 일반계 고등학교가 1개교에 불과해 지역 내 고등학교 확충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지난 2019년 1월 구와 서울시교육청은 잠원 지역 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기관 간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교육청이 청담고의 서초구 잠원동 71-10번지 이전을 행정예고하며 사업을 공식화했다.

청담고 전경. 서초구 제공

민선8기 출범 후 구는 조은희 국회의원, 서울시의원 등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적극적인 중재와 협의에 나섰고, 그 결과 2022년 11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간 부지 교환 협약이 체결되어 청담고의 잠원동 이전을 최종 확정했다.


청담고 이전은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의 안정적인 공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학년도 기준 28개 학급, 509명의 학생이 재학하게 되는 청담고는 2024년 10월 착공해 올해 1월 공사를 마치고 3월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구는 개교 후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내부 기자재 구입비 20억 원을 구비로 지원하고, 강남구에서 통학하게 될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 운영비도 2년간 지원한다. 아울러 버스정류소 신설, 보행공간 확충과 경관 정비 등 인프라를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청담고 이전 개교로 서초구 전 지역에 걸쳐 우수한 교육기반이 마련돼 완성형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문의 교육지원과 02-2155-8822.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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