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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제공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2월29일 추서 4년 만에 독립운동가 호시한 지사의 딸 호재숙씨에게 건국훈장 애족장 훈장을 전수했다. 구청장실에서 열린 전수식에는 호재숙씨를 비롯해 미국에 거주 중인 호 지사의 손자 호윤진씨와 그의 배우자, 조카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1885년 서울에서 태어난 호시한 지사는 국외를 중심으로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이다. 19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공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에 나섰다. 1914년에는 네브래스카주 헤이스팅스에서 한인소년병학교 설립에도 참여했다. 1920년에는 국내에서 임시정부 군자금 모금을 추진하다 일제에 체포됐다. 이후 중국 상하이를 거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1930년에는 국내 학생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미 한인들에게 동맹단연회 참여를 호소했다. 같은 해 6월 동지회 로스앤젤레스지부에서 활동했다.
그는 또 1927년부터 1945년까지 항일자금과 광복군 후원금을 꾸준히 지원했다. 1943년부터 1944년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독립신문사의 사우로 참여해 활동했다. 정부는 이러한 공적을 인정해 202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으나 당시 유족을 찾지 못해 전수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광복 80주년을 맞아 미주중앙일보의 독립유공자 묘소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후손들이 선대의 독립유공자 지정 사실을 알게 됐다. 국가보훈부에 후손 확인과 훈장 전수를 신청했다.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의 확인을 거쳐 추서 4년 만에 후손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전수됐다.
훈장을 전수받은 호재숙씨는 임시정부 여권과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등 부친의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독립기념관에 기증했다.
이동구 기자 donggu@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이동구 기자 donggu@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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