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우리 동네 톱3’

전통의 숨결에 현대의 멋을 입혔다

등록 : 2026-01-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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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빛의 도시로! ‘명동스퀘어’

명동에 가면 꼭 들러야 할 인증샷 명소가 있다. 바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초대형 전광판. 관광 필수코스로 자리 잡은 이 전광판은 명동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필적할 세계적인 빛의 도시 ‘명동스퀘어’로 탈바꿈시키는 첫 신호탄이었다. 2026년을 여는 카운트다운 쇼가 이곳에서 열려 명동의 변화를 전세계에 알렸다.

‘명동스퀘어’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명동 일대의 새 이름이다. 지난해 11월 을지로입구역 인근에도 초대형 전광판이 설치됐고, 올해는 하나은행 본점과 롯데영플라자, 신세계백화점 신관에도 초대형 전광판이 들어설 예정이다. 거리에는 디지털 스크린과 폐회로티브이(CCTV), 비상벨, 공공 와이파이를 갖춘 미디어폴과 팔로잉 미디어가 설치된다.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한층 더 밝게 빛날 명동. 그 성장의 순간을 함께 만나보자.

도심 속 힐링 명소 ‘남산자락숲길’

남산자락숲길은 도심에서 손쉽게 닿는 ‘일상 속 숲세권’이다.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까지 이어지는 5.14㎞ 구간으로 사계절 내내 걷기 좋은 무장애 친화 숲길이다.


경사도를 낮추기 위해 일부 데크 구간은 지그재그로 놓였다. 덕분에 유모차나 휠체어도 부담 없이 다닐 수 있어 모두에게 열린 산책로가 됐다. 자연을 지키는 배려도 스며 있다. 나무를 베어내는 대신 데크 곳곳에 구멍을 내 수목을 보존했고, 꽃과 나무 6만 주를 심어 숲의 생태를 한층 풍성하게 가꿨다. 바닥보다 높은 공중 데크는 나뭇가지와 잎을 눈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계절의 변화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숲길 곳곳에는 전망대와 포토존, 황톳길, 유아숲체험원이 자리해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잠시 도심에서 벗어나 남산자락숲길에서 여유를 느껴보자.

걷고 보고 즐기는 600년 역사 ‘남대문시장’

국보 제1호 숭례문 옆 남대문시장은 600년 넘게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이다. 명동·남산타워·덕수궁 등 명소와 가까워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하루 평균 30만 명이 찾을 만큼 늘 활기가 넘친다.

“남대문시장엔 고양이 뿔 빼고 다 있다”는 말처럼 없는 게 없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다. 의류와 액세서리, 주방용품, 민속공예, 식품, 잡화, 농수산물 등 1700여 종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먹거리도 가득하다. 갈치골목, 칼국수골목, 야채호떡, 곰탕, 이북식 냉면 등 별미가 즐비하다. 최근에는 한옥 처마를 형상화한 디자인 아케이드가 조성돼 시장에 멋과 편의를 더했다. 앞으로 보행 환경을 개선해 감성 가로로 변모를 예고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남대문시장의 매력을 만끽해보자.

글·사진 중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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