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025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서울 자치구 1위

등록 : 2025-12-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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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2025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종합경쟁력 서울시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

KLCI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로,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한다. 연구원은 공식 통계자료를 취합해 250여 개 데이터, 226개 시·군·구의 4만여 개 기초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했다. 지표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강남구는 이번 분석에서 서울 자치구 1위에 올랐다. 2022년 6위에서 3년 만에 5계단을 뛰어오른 결과다. 전국 자치구 순위도 2022년 12위에서 2025년 4위로 상승했다. 종합점수는 598.0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평균(519.9점)과 전국 자치구 평균(489.0점)을 크게 웃돌았다. 부문별 점수는 △경영자원 197.4점(서울 자치구 1위) △경영활동 165.7점(서울 자치구 2위) △경영성과 235.0점을 각각 기록했다.


연구원은 강남구의 우수한 생활경제권과 광역 교통망, 산업 및 경제 활력 확보가 경쟁력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의 1위 성과는 특정 사업 성과나 주관적 설문이 아닌 인구, 산업기반, 재정 등 다수 영역을 통계로 교차 검증하는 객관적 평가에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성명 구청장은 “공식 통계와 장기 축적된 지표로 산출된 결과라는 점에서 이번 1위의 의미가 크다”며 “지표로 확인된 강점을 바탕으로 교통·일자리·생활 인프라를 촘촘히 보완해 구민이 체감하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강남구청사 전경.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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