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공유
기차가 배달해주는 커피의 온기, 향, 낭만 ‘기차가 있는 풍경’
철도공원 나들이 중 잠시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이색 테마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이다.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면 미니어처 기차가 음료를 싣고 배달해준다. 실물을 그대로 본뜬 모형 기차의 서비스에 어른들도 동심을 되찾는다. 아이들은 배달을 볼 틈이 없이 홀린 듯 디오라마(입체모형)를 향한다. 우주선 컬럼비아호 모형이 발사되는 장관을 기다리며 아기자기한 기차들의 움직임을 보느라 눈이 바쁘다.
세계 각지의 커피를 깊이 음미하는 애호가들은 2층을 찾으면 된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커피 인문학 강좌도 인기다. 철도공원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야외 테라스는 아는 사람만 아는 명소.
풍경, 커피, 쉼의 여유와 즐거움을 가득 실은 기차 모형은 오늘도 부지런히 달린다.
맛도 감성도 특급이야! ‘익스프레스 노원 by 미라쥬’
유럽풍 특급열차를 모티브로 한 기차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철도공원의 유일한 고민이었던 ‘식사’ 문제를 단번에, 그것도 품위 있게 해결했다. 철도공원 나들이의 체류 시간, 만족도, 재방문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비밀병기 익스프레스 노원은 개장 첫날부터 문전성시. 인파에 놀라 포기하지 말고 캐치테이블로 손쉽게 대기 등록을 한 후 철도공원 데이트를 다녀오는 방법을 추천한다.
돈가스와 스테이크, 파스타와 리소토, 브런치와 샐러드까지 식사의 품질은 공릉동 상권의 흥행을 이끈 로컬상인 ‘미라쥬’가 책임진다. 어린이는 돈가스, 연인들은 파스타, 영화 세트장 전문가의 참여로 디테일이 살아 있는 소품과 인테리어는 구석구석이 ‘인스타 각’ ‘콘텐츠 각’이다. 기차여행의 감성을 제대로 기록하려면 포토존 인증샷도 필수다.
스위스의 자연에 이어 이탈리아 문화가 온다 ‘노원기차마을’
고즈넉한 철길과 실물 기차가 자아낸 철도공원은 독특한 정취로 어른들에게 낭만과 추억의 명소가 됐다. 게다가 2022년 개장한 미니어처 기차 전시관 기차마을 스위스관은 기차를 좋아하는 전국 어린이들의 성지가 됐다. 스위스의 풍경과 기차를 정교하고 생생하게 표현한 연출에 감탄하던 이들이 또 한 번 입을 다물지 못할 킬러콘텐츠가 찾아온다. 내년 2월 개장을 앞둔 이탈리아관이다.
콜로세움, 폼페이유적, 피렌체 두오모성당과 성베드로대성당, 돌로미티, 베네치아 곤돌라 등 세계인이 사랑한 이탈리아의 문화와 풍경이 움직이는 기차모형과 함께 노원에서 새 생명을 찾는다. 기차마을 스위스관에 이은 이탈리아관은 힐링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화랑대 철도공원의 완성이 될 화룡점정의 킬러콘텐츠로 벌써 주목받고 있다.
글·사진 노원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서울& 인기기사
-
1.
-
2.
-
3.
-
4.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