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하반기 특별교부세 24억8600만 원 확보

등록 : 2025-12-23 10:45

크게 작게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올해 하반기 특별교부세 24억8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상반기에 신청한 10건 118억 원 가운데 7건 37억5000만 원을 교부받은 데 이어 하반기에는 13건 103억 원 중 5건 24억8600만 원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구는 올해 총 62억36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조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57억7400만 원 대비 약 8% 증가한 규모다.

이번 성과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공무원들이 직접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사육신 역사공원 재구조화 사업 10억 원 △현충근린공원 기반 시설 정비사업 6억 원 △노량진근린공원 고구동산 노후 기반 시설 정비사업 6억 원 △어린이 등하굣길 안심 구역 조성 사업 36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인센티브 2억5000만 원 등에 사용된다.


구는 공원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는 등 구민 휴식과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한 안심 구역을 구축하고 지역화폐 운영 성과로 받은 인센티브는 현안 사업 해결에 활용한다.

구는 앞으로도 특별교부세를 비롯해 시비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외부 재원 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비 부담을 줄이고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까지 직접 찾아가 발로 뛰며 노고를 아끼지 않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외부 재원 마련에 총력을 다해 재정 안정화와 구민 체감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