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생활문해 프로그램 무료 운영

등록 : 2025-12-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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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해 YDP성인문해교육센터에서 생활문해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했다.

YDP성인문해교육센터는 구에 거주하는 중장년층과 어르신,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기초 학습부터 학력 인정 과정까지 단계별 문해교육을 제공하는 평생교육 기관이다. 단계별 한글 교실과 정보기술 IT, 기초 인문학 등 다양한 과정을 학습 수준에 맞춰 운영하며 학습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학력인정 문해교육인 늘푸름학교와 생활문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늘푸름학교는 초등 2·3단계와 중학 1~3단계로 운영되며 전 과정을 이수하면 검정고시 없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2026년에는 수요가 높은 중학 1단계를 오전과 오후 2개 반으로 확대 편성했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습자를 위한 고졸 검정고시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생활문해 프로그램은 한글 익히기, 한국 역사와 궁궐 이해, 기초미술과 칼림바 체험, 알파벳부터 회화까지 단계별 기초영어 등으로 구성됐다. 65세 이상 학습자를 위한 영어동화 읽기 반도 별도로 운영해 연령대별 맞춤 교육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 정보기술 IT와 기초 인공지능 AI 과정도 운영한다.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을 배우는 기초반부터 앱 활용 중심의 심화반, 동영상 제작과 인공지능 기초 기술을 익히는 응용반까지 단계별로 편성했다.

늘푸름학교와 생활문해 프로그램은 초중등 학력을 이수하지 못한 18세 이상 성인 또는 중등 학력 이하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생활문해 프로그램은 과정별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모든 과정은 무료다.

수업은 영등포구청 별관 지하 1층 YDP성인문해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신청과 문의는 센터 방문 또는 전화 (02-2670-7565~6)으로 하면 된다.

아무개 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문해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누구나 쉽게 배움에 접근할 수 있는 학습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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