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청소년정책 대통령상 수상…서울 자치구 중 유일

등록 : 2025-12-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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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평가 결과 대통령상 수상 지자체는 송파구와 부산 기장군, 경북 경주시이며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정책 추진 체계와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대통령상 수상 모습. 송파구 제공

구는 청소년 활동과 복지, 참여, 보호를 아우르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구는 8곳의 구립 청소년수련·이용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송파청소년센터에는 전국 최초 실내 서바이벌 스포츠장을, 오금청소년센터에는 코딩과 팹랩, 디지털 미디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소년 특화시설을 갖췄다.


해당 시설은 국내 청소년 특화시설 중 최초로 미국 MIT 국제 팹랩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8916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문화·예술 활동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청소년 문화공간 네트워크 ‘또래울’, ‘송파 청소년영화제’,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등을 통해 창작과 표현 활동을 돕고 있다.

또 구립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SAY 체험관’을 운영하며 발달 단계에 맞춘 성인지교육과 찾아가는 성교육을 제공해 예방 중심 청소년 보호 체계를 마련했다. 청소년 원탁토론회와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정책 참여 기회도 보장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온 노력이 대통령상이라는 큰 성과로 돌아왔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도전하고 성장하며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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