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맞춤형 지원으로 정비사업 속도 끌어올려

등록 : 2025-12-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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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맞춤형 공공지원을 통해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공공지원제도는 정비사업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수립 단계부터 완료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업무기준 마련과 자금조달 지원, 갈등 조정 등 행정적 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돕는다.

구는 11월 광장극동아파트에 조합 직접설립을 위한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을 추진했다. 3월과 7월에는 자양동227-147번지 일대와 중곡동254-15번지 일대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안 수립 용역을 실시했다.


또 구는 2023년7월부터 정비사업 자문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건축과 도시계획, 토목, 변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 29명이 신속추진 지원단과 주민소통 지원단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사업계획안 검토와 자문, 현장방문 간담회와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 갈등과 분쟁 조정, 법령 해석과 중재안 제시 등의 역할을 맡는다. 올해도 8번의 자문회의를 열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했다.

정비사업 아카데미도 힘을 보탰다. 정비사업 조합 관계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연 4회 교육을 진행한다. 재건축과 재개발 등 복잡한 정비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자리다. 최근 관심이 높은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등 사업 추진 방법과 절차를 안내해 주민 참여를 이끌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는 정비사업을 통해 점점 변화하고 있으며 노후 저층주거지 개발도 속도가 붙고 있다”며 “재개발과 재건축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맞춤형 공공지원을 통해 일과 주거와 여가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광진구청사 전경. 광진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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