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 기후부 장관 만나 국립공원 해제 등 지역 현안 건의

등록 : 2025-12-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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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9일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기후부-동북4구 간담회’에 참석해 도봉구 5개 주요 현안에 대한 기후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 구청장은 간담회에서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에 한옥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국립공원 해제를 건의했다.


그는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는 오래전부터 방치돼 지역발전에 제약이 많았다”라며 “한옥마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 해제가 필수적이다”라고 짚었다. 또 중랑천에 수변활력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하천 점용허가에 대해서도 조속한 허가를 요청했다.

지난 12월9일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기후부-동북4구 간담회’에 참석해 오언석 도봉구청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등 구청장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오른쪽 세 번째). 도봉구 제공

오언석 구청장은 “서울 동북권 지역 내에서 도봉구에만 수변활력거점이 없다.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이 절실하다. 기후부의 하천점용허가에 대한 신속한 검토와 승인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중랑천(창동~상계구간) 친수공간 및 전망데크 조성 △국립공원 지역주민 편의시설 개선 △도봉구 청소기반시설 통합 이전 국비 지원 등과 관련해 기후부의 적극적인 예산지원과 행정적 협조를 요청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도봉구는 서울 동북권의 문화경제 중심지이자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오늘 요청한 구의 현안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후부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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