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동작구형 미래도시 정책 포럼’ 개최

등록 : 2025-11-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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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11월27일 오전 9시30분 신청사 4층 대강당에서 개발 전문가와 구민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작구형 미래도시 정책 포럼(DFP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민선 8기 추진 개발·정비사업을 발판으로 지역 공간 구조를 재정비하고 구릉지라는 지형적 한계를 기회로 바꾸는 동작구만의 도시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노량진 옛 청사부지 등 관내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미래도시 비전과 향후 정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포럼 1부에서는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OMA(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 아시아 총괄 파트너 크리스 반 두인이 ‘미래 도시를 위한 도시건축 혁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등 주요 도시 프로젝트 사례와 건축 디자인 철학을 소개하고 동작 발전 방향을 제언하며 강연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세계적인 K-도시, 동작의 길’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열리며 권대중 한성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박찬규 동작구청 도시교통국장이 ‘2045 동작구 종합발전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심형준 DA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파트대표가 전문가 시각에서 도시·건축 전략을 제안한다. 이어 도시계획·건축·개발 분야 민간 전문가 6명이 패널로 참여해 동작의 핵심 현안과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다.

구는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과 전문가 제언을 앞으로 추진할 도시기본계획, 정비계획, 구릉지 개발모델 수립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동작의 미래 지도를 세계적 시각에서 새로 그리는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구릉지라는 물리적 제약을 넘어 동작을 ‘세계가 주목하는 K-도시’로 만들기 위해 과감하고 입체적인 도시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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