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리튬배터리도 따로 버려요! 강북구, 전용 수거함 설치

등록 : 2025-11-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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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리튬배터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리튬배터리 전용 수거함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조배터리, 무선청소기,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쓰이는 리튬배터리는 수분이나 충격에 민감해 잘못 폐기할 경우 폭발이나 화재 위험이 크다. 그동안 일반 폐건전지와 함께 혼합 수거되는 사례가 많아 별도의 안전 관리 체계가 필요했다.

이에 구는 동 주민센터 13곳과 강북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에 리튬배터리 전용 수거함과 전용 소화기를 11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주민이 배출한 리튬배터리는 환경부 지정 전문업체가 안전하게 수거·처리한다.


이번 사업은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폐자원 재활용을 확대하며, 친환경 생활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리튬배터리 전용 수거함 설치는 화재와 폭발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강북구청사 전경. 강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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